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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캐나다 입국이야기_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캐나다 여행

by 아멜리_ Amelia 2020. 2. 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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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멜리입니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고생하시는 한국에 계시는 분들과

봉사자, 의료진분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 분들에게 힘내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는 저번주 일요일에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 토론토를 경유하여 오타와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멕시코 시티의 상황은 어땠는지, 그리고 캐나다로 입국할 때 특별한 검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입국장소 

 

멕시코시티에서 지낸 2주동안의 시간 동안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두려움은 느낄 수 없었으며, 마스크를 한 행인의 모습도 볼 수 없었습니다. 멕시코 등 남미 국가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오가는 직항이 적기 때문에,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피해지에서 제외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멕시코로 입국할 때는 별다른 조치가 있지 않았었습니다. 멕시코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 입국 때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체온 측정과 문진을 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지정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한국과 중남미 사이 유일한 직항인 인천-멕시코시티 항공편을 주 7회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는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의 일정 변경 수수료를 당분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여 주세요. < 출처: 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에서 토론토로 입국할때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기내에서 바로 통로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Air Canada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 공항이 혼잡해서 그랬을 수도,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보안을 담당하는 여자분 한 명, 남자분 한 명이 승객들을 두줄로 세우더니, 여권 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경유하여 들어왔는지를 검사했습니다. 제가 앞쪽에 있어서 뒤의 상황은 자세히 모르지면, 열을 검사는 곳은 없었습니다. 아마, 코로라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없었던 멕시코시티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라 발열 확인은 안 한 거라고 추측됩니다. 

 

오타와에는 아직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분들은 보지 못햇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마스크를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는 말에, 조금 놀랐었습니다. 아마, 중국분들이나, 한국분들이 구매하여 자국에 보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스쳐갔습니다. 파리에 계신 가족분에게 여쭤보니, 해외여행 계획중이시라 기내에서 쓸 마스크를 구하러 약국 10곳을 다녔는데 품절이라 구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마스크 품절의 이야기는 왠지 한국만의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우선, 해외여행을 다녀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기내에서 누가 기침을 시작하면 그분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건지 그것이 감기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공항과 기내에서는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보다는 감염자수가 적지만, 감염자 수가 늘어나 걱정이 적지 않은 이태리의 시장인 Sala가 "밀라노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타이틀의 비디오를 올렸습니다. 이 비디오 여러분께 공유하면서, "우리 한국도 멈추지 않는다." "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자"를 외치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https://video.corriere.it/milano/milanononsiferma-video-diventa-virale-social/000d7ad0-593f-11ea-af71-899699a3d6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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