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날씨_ 11월_ 겨울 옷 코디법과 쇼핑 팁

<copyright by Dolcevita Amelia>

오늘 밤사이에 캐나다에는 눈이 10cm나 쌓였습니다. 

*이번 글은,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캐나다 수도의 오타와 기준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몬트리올과 토론토도 이와 비슷한 날씨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겨울이 많이 춥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 많이 춥습니다. 하지만 옷과 장비를 잘 챙기시면, 체감온도가 -40도로 내려가도 무섭지 않습니다."

 

체감온도 -40도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저도 캐나다에서 생활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40도는 "눈, 즉 안구"가 얼어버리는 느낌입니다. ㅎㅎ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런 추운 날씨에 대비해서, 아멜리가 겨울옷 코디법,쇼핑 팁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겨울  날씨> 

쇼핑 팁에 앞서, 캐나다의 겨울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보통 겨울은 11월부터 시작되어, 4월 또는 5월까지 지속됩니다. 

눈이 하얗게 쌓인 겨울은,  다행히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많습니다. 

햇빛이 쨍쨍 인 날이 많아 그런지, 어디 가나 남방을 많이 때워서 그런지, 피부는 참 건조해집니다. 

우리 한국에서 스키장을 방문할 때 선크림, 보습크림, 립밤 챙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캐나다에서도 이 3종 세트를 항상 챙기셔야, 우리의 " 소중한" ㅎㅎ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2018년의 데이타를 참고해서 보면, 2018년 11월의 체감 기온은 -21도~12 도의 범위에 있었습니다. 

눈은 11월 한달 동안에 16.4 cm 정도 내렸으며 1월달로 가면서 눈이 많이 내려 한달동안 63.4 cm기록했습니다. 

눈이오면 보통 5cm~8cm 씩 오며, 2016년 02월 16일 오타와에서는 51.2cm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8년 날씨자료는 weather.gc.ca와 timeanddate.com을 참고했습니다. Ontario주:토론토, 오타와 지역 기준입니다. 

 

 

<겨울 코디법과 쇼핑 팁> 

1. 첫 번째 레이어: 우리나라 겨울 동안에 입는 내복! 여기서도 내복은 우리의 피부와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가끔은 내복 2겹을 입어야 만족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2. 두 번째 레이어: 상의 -보통의  울 소재나 캐시미어의 스웨터, 폴리에스터 소재의 옷, 하의- 폴리에스터 소재가 들어간 코르덴바지, 울 소재 또는 폴리에스터+폴리우레탄이 겉감으로 되어있는 따뜻한 소재의 바지를 추천합니다. -15도 미만의 날에는, 예쁜 치마는 실내에서만 입는 것이 어떨까요?:)

                             

3. 세 번째 레이어:

재킷- 모자가 달린 엉덩이를 덮는 겨울 재킷이어야 합니다. 쇼핑할 때는, 후디의 얼굴에 닿는 부분에 길이 조절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세요. 이는 바람이 불 때, 우리의 얼굴과 머리를 바람으로부터 막아줄 수 있습니다. 1)겨울을 캐나다에서 보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2)지금 가지고 계신 옷이, Canada goose, Moncler, The North Face, Columbia가 아니라면, 3)또는, 다행히도, 다른 옷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다면, ->캐나다에 오셔서 재킷을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캐나다에는 저렴하고 -40도의 추위를 대비해서 시중에 나온 옷들이 많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을 사실 때는 -40도라고 적혀있는 레이블이 있는 옷을 고르시면 됩니다. *나라마다 브랜드에서 바잉 하는 제품이 다르지만, 위의 4개의  브랜드는 혹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임으로 이름을 언급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4개의 브랜드는 전혀 연관성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바지- 스노우팬츠를 덧입어야 합니다. 스키바지와 매우 흡사합니다.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눈이 많이 쌓인 날, 많이 걸어야 하는 날에는 필수입니다.

                                

4. 스노우 부츠:  어그부츠는 -10도까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츠는 캐나다에 오셔서 구매하심이 어떠실까요? 단, Sorel, Columbia, The north Face, Kamik의 제품을 한국에서 구매하셨다면, 캐나다에서도 신는데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길가에 뿌려져있는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져 있기 때문에, 고무소재 마감이 발 톱부분까지 올라와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나라마다 브랜드에서 바잉 하는 제품이 다르지만, 위의 4개 브랜드는 혹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임으로 이름을 언급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4개의 브랜드는 전혀 연관성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5. 털모자, 목 워머, 장갑, 고글, 두꺼운 양말:  

1) 털모자: 한국에서 사용하는 구멍이 송송 뚫린 털모자는 우리의 머리를 추위로부터 지켜주지 못합니다. 촘촘하게 짜여있는 울 소재에, 안감은 폴리에스터로 되어있는 제품 추천드립니다.

2) 목 워머: 코 위에 까지 덮을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수축력 있는 폴리에스터 소재와 혼합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갔을 때, 코를 보호하지 않고 직접 숨을 들이 마시면 찬 공기로 인해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3) 장갑: -10도 까지는 얇은 장갑도 괜찮습니다. -20도 미만에는 얇은 장갑 1겹과 두꺼운 장갑 1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아주 두꺼운 -40도라고 레이블에 적혀있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고글: -30도 미만에 10분 이상 걸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또는 실외 스포츠를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고글을 추천드립니다. 고글을 쓰지 않으면, 속눈썹에 얼음이 맺히는 신기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겨울 용품을 살 수 있는 대표적인 상점>

1. Sport check : 스포츠 용품, 겨울 대비용품을 파는 상점입니다.

2. L'EQUIPEUR: 스포츠 용품, 겨울 대비용품을 파는 상점입니다.

3. Globo: 신발과 액세서리 전문 점입니다.

4. hudson bay: 백화점입니다. 

5. Walmart: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월마트입니다. 의류와 신발 코너에서 겨울 대비 용품을 저렴하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캐나다에서 겨울을 지낼 준비가 다 되셨나요?

따뜻한 복장으로 아름다운 캐나다의 겨울을 즐겨보세요.

단, 체감온도 -40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날은, 실내에 머무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생활이 달콤해지는 그날까지 돌체비타!